핵융합 인공태양 관련주 모비스

친환경 에너지 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수소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지열 에너지 등 많은 신재생에너지가 떠오르실 겁니다.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중에서도 꿈의 에너지원이라 불리는 인공태양 즉, 핵융합 에너지입니다. 혹시 원자력 발전의 원리 알고 계신가요? 원자력 에너지는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여 발전하는 방식입니다. 우라늄의 원자핵이 중성자와 만나고 깨지는 과정에서 가벼운 원자핵으로 치환되고 이 과정에서 줄어든 질량만큼 에너지가 방출되는 방식입니다. 반면 핵융합 에너지는 원자력 에너지와 딱 반대입니다. 원자핵이 합쳐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발전하는 방식입니다. 오늘 분석해볼 종목은 이 핵융합 에너지 관련주 모비스입니다.

 

 

모비스는 어떤 회사?

• 개요
  모비스는 2000년 04월 11일 설립된 기업으로, 2017년 3월 7일 하나금융8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스펙주)와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설립 초기에는 IT사업을 영위했으나 지금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기초과학을 기반으로 가속기, 핵융합, 머신러닝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 기본 분석
  대주주 지분율 34.36%으로 낮지 않은 수준으로 유지 중이고, 2021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 34.2%, 유보율 902%로 우수한 재무 컨디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0년 벤처붐 시기에 설립되어 국내외 굵직한 이슈를 견뎌낸 20년 이상 업력을 가진 기업입니다. 특히나 영위하는 사업 분야가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인공태양 관련 분야인만큼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하지만 2018년 이후 영업손실이 지속되어 이번 연도까지 영업손실이 확정되면 내년에는 관리종목에 지정되며, 그다음 해에는 상장폐지까지도 갈 수 있는 다소 치명적인 이슈를 가지고 있습니다.
• 기술 분석
  사업에서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상황이라 그런지 코로나 버블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크게 오르지 못 한 상황입니다. 최근 어느 정도 하락 조정을 마친 상태에서 이평선 정렬을 기다리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상승도 가능한 구간에 진입해있습니다. 시가총액도 700억대로 매력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모비스 관련 참고할 부분

2019년 1월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에이디엠코리아를 인수했으며, 해당 기업은 2021년 6월 3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습니다. 또,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블록베이스라는 비상장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모비스를 보는 관점(개인적 의견)

최근 한국의 인공태양인 KSTAR가 세계 최초로 섭씨 1억도를 30초 이상 유지하는 기록을 세워 관련주로 모비스가 부각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시점 차트가 아무리 매력적이라 할지라도 영업손실이 4년 연속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는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내년 3월, 12월 결산 법인에 대한 2021년 사업보고서가 나오게 되는데, 모비스는 21년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4분기 실적은 잘 모르겠지만 내년과 평이한 수준이라면 사실상 내년 관리종목 지정이 확실시되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내년 3월까지는 투자를 유보하고 사업보고서의 실적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투자를 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