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도 증시의 화두는 ESG일 것입니다. 전기차, 태양광, 풍력 등 많은 친환경 이슈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전기차, 태양광, 풍력 등 이런 키워드의 공통점은 뭘까요? ESG? 친환경? 모두 정답입니다만 주식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배터리"입니다.
배경지식 쌓기
전기차에는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태양광, 풍력 발전 등에도 배터리는 필수입니다. 태양광 에너지는 해가 떠있는 동안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가 필수이고, 풍력도 바람이 불 때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배터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터리가 과연 친환경적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일전에 파워로직스 글에 자세하게 썼으니 그 부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10.13 - [주식/종목연구] - 다시 돌아올 폐배터리 이슈(관련주 파워로직스)
아무튼 위 글을 요약하자면, 배터리는 수명이 있기 때문에 폐배터리가 필연적으로 생기고, 이게 많아지면 결코 환경에 이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이 폐배터리들을 재활용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종이 등을 재활용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또 폐배터리 산업이 중요한 이유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한국 '요소수 허점' 본 中의 횡포…삼성·LG 직격탄 맞았다
제가 요즘 블로그에 웬만하면 기사 링크를 잘 안 달지만, 부득이하게 달았습니다.
위 기사를 보면, 배터리에 쓰이는 원자재를 중국에서 90% 이상 독점하고 있다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 그에 따른 우리나라 업체들의 배터리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현 상황만 놓고 보면, 우리의 자원 외교는 실패했고,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배터리 산업이 중국의 영향 아래에서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우리는 폐배터리 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폐배터리에 있는 원료를 채취해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산업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단독] 폐배터리 재활용 위해 뭉쳤다... 삼성·현대차·SK·LG, 첫 배터리 동맹
대기업들이 어떤 산업에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를 보면, 섹터에 대한 감을 살리기 용이합니다. 위 기사도 그런 관점에서 보면 좋을 것 같아 같이 첨부드립니다.
영화테크를 봐야하는 이유
오늘은 배경 설명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그 정도로 저는 이 섹터가 내년도 유망 섹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린 파워로직스도 좋겠지만, 21년의 주가 흐름으로 볼 때,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영화테크가 더 매력적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재무 컨디션(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유보율) : 일단 압도적으로 유보율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파워로직스도 밀리지 않습니다.
- 영업이익 흑자 전환 : 영업이익 측면에서 파워로직스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영화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했고, 4분기 실적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2년 연속 흑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 파워로직스 보다 낮은 시총 : 영화테크는 주가가 꽤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1800억 정도로 낮은 반면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았지만 2700억에 육박합니다. 즉 파워로직스 주가가 오를수록 영화테크의 시총 매력도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요약정리
내년에도 배터리 산업의 전망은 밝고, 특히 폐배터리 관련 이슈가 올해처럼 주목 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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