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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록/종목연구

천슬라를 노리는 테슬라, 관련주는 계양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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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 시간 기준으로 10월 13일 811.08 달러 마감했습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으로 위기를 겪는 동안 오히려 테슬라는 사상 최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3분기 241,30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73% 증가한 수치고, 올해 2분기 대비 20% 늘어난 수치라고 하네요. 실제로 천슬라에 도달할지는 미지수지만, 관련주 중 하나인 계양전기를 살펴봐야 할 시점 같습니다.

 

 

테슬라, 천슬라 돌파 가능성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차량용 반도체 이슈가 자동차 업계의 발목을 잡았었는데, 테슬라는 상대적으로 이런 이슈를 자체적으로 잘 극복한 것 같습니다. 업계 전반에 걸친 악재에도 사상 최대의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중입니다. 작년과 같은 유동성 장세였다면, 무난하게 1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겠지만, 현재 금융시장을 비롯한 자산 시장의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테이퍼링, 내년 말로 예정된 금리 인상 등으로 변동성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예고된 악재는 더 이상 악재가 아니다."라는 증시의 격언입니다. Fed는 그동안 줄기차게 테이퍼링을 외치며, 시장에 조금씩 충격을 주며 조정을 주고 있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테이퍼링 이슈는 어느 정도 현재 시장 전체에 선반영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 이슈가 시장에 더 변동성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고점인 884.49 달러까지는 무난하게 돌파를 하되, 1000달러의 고지에서 살짝 터지를 하거나 직전에 무너지는 형태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1000달러 넘게 갈 수도 있겠지만, 대외적인 변수를 고려했을 때, 당분간은 이런 흐름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계양전기 회사 정보

계양전기는 1977년에 설립된 전동공구 제조 판매 업체입니다. 계양전기는 이름에서는 알 수 없지만, 해성 그룹에 속한 계열사 중 하나입니다. 해성 그룹은 지금은 그리 유명한 기업은 아닙니다만 이 그룹 창업주 역시, 삼성의 이병철 회장, 현대의 정주영 회장과 함께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해성 그룹에 속한 상장사는 지주사격인 해성산업과 계열사인 계양전기, 한국팩키지, 해성 디에스, 세하가 있습니다.

계양전기는 21년 반기 기준으로 약 1075%의 유보율과 51.4%의 부채비율을 자랑할 만큼 재무건전성이 높은 회사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억으로 전년 전체 영업이익의 2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계양전기가 테슬라 관련주로 분류되는 이유는 테슬라 1차 벤더사를 통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모터를 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양전기 대응 방식

우신시스템이나 센트랄모텍 모두 계양전기와 같은 테슬라 관련주로 분류되었지만, 최근 리비안 상장 이슈와 맞물리며, 현재는 두 종목 모두 리비안 관련주로 상승한 상태입니다. 반면, 계양전기는 리비안과는 관련이 없는지 많이 소외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후에 리비안 쪽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없진 않겠지만 당분간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현재 계양전기의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모멘텀은 테슬라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외 상황이 녹록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테슬라 신고점 돌파를 염두에 두고, 해당 종목을 대응하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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