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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록/종목연구

전기차 충전소 차지비의 지분을 가진 포스코 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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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대형주를 매매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전기차 충전소가 앞으로의 유망 테마인만큼 포스코 ICT 또한 관련주로 부각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에 글로 남겨놓으려고 한다.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영위하는 차지비는 원래 포스코 ICT의 전기차 충전 사업 부문으로 출발하였으며, 매각을 위한 분사를 통해 회사로 만들어졌다. 분사 이후 매각되어 현재는 오직 13%의 지분만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 ICT는 어떤 기업?

  • 개요
    포스코 ICT는 1989년 11월 15일 설립되어, 2000년 11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본사 소재지는 포항시 남구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포스코 그룹에 속해있다. 주요 사업 부문은 IT 서비스 및 엔지니어링이다. 대기업의 계열사인만큼 안정적으로 매출을 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기본 분석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가장 많은 47.8%의 매출을 내고 있으며 기간 시스템 개발, 시스템 유지 보수, 전산 시스템 서버, 통신 네트워크에서 각각 36.8%, 7.3%, 5.3%, 2.9%의 매출을 내고 있다. 특이점으로 대기업 계열사답게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었으나, 21년 3분기 누적 기준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여 21년은 영업손실로 마무리될 것 같다. 그럼에도 21년 3분기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68.4%에 불과하며, 유보율은 344%에 육박하여 여전히 안정적인 기업에는 여지가 없다.
  • 기술 분석
    2021년 1월, 3월, 6월에 각 고점을 형성한 후 고점을 뚫지 못하여 6월 이후 내리 조정을 겪고 있다. 3월 고점 대비 약 40% 하락한 수준에서 저점이 형성되었고, 현재 소폭 반등하여 횡보 중에 있다. 현재 대외적인 이슈(테이퍼링, 금리인상)로,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는 시점으로 생각된다. 보통 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대형주 위주로 많이 조정을 받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 시장이 미국발 긴축 이슈에 어느 정도까지 반등할지를 기준으로 보면 될 것 같고,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현재 수준에서 우상향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생각된다.

 

 


포스코 ICT 테마

  • 전기차 충전소
    서두에서 밝힌 대로 차지비의 지분을 13.88% 보유하고 있다. 참고 사항으로 차지비는 코스닥 상장사 선광에 매각되었으며, 선광은 계열사인 화인파트너스의 자회사 차지에이를 통해 차지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관계로 따지면 증손자회사다. 또, KT에서도 13.9%를 가지고 있는데, 요약하자면 선광이 최대주주이고, 포스코 ICT가 13%, KT가 13% 이렇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스마트 팩토리
    요즘 로봇과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데, 포스코 ICT가 부산의 비엔철강, 스틸라 부산 녹산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관련주로 부각된 바 있다.

 

 

포스코 ICT를 보는 관점(개인 의견)

22년 1월 7일 현재를 기준으로 시총은 1조 원에 육박하여, 대형주인만큼 전기차 충전소 수혜를 받기에는 무거운 종목이다. 하지만 지분 보유 사실이 명확하고, 대형주임에도 저가권에서는 여느 중소형주만큼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종목인만큼 상승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다만 현재 대외적인 여건이 안 좋은 상황이라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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