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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록/종목연구

고속도로와 도심 철도 지하화 관련주 특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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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요즘 시장 분위기를 평가하자면, 지수는 박스권을 형성하지만 테마가 형성된 개별 종목은 지수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상승세를 보여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전일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주요 증시가 크게 하락하여 오늘 우리 시장도 영향을 많이 받곤 있지만, 한국 시장은 그동안 선제적으로 조정을 받아왔기 때문에 지금 구간부터는 차분히 분할 매수해 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지지부진한 하락장에도 크게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특수건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수건설은 어떤 기업인가?

  • 기본정보
    특수건설은 1971년 5월 31일에 특수건설공업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고, 1998년 3월 20일 현재의 상호인 특수건설로 이름을 변경하였으며, 1997년 8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상호에서 느껴지듯 건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세부적으로는 철도, 도로 지하횡단구조물 비개착시공, 대구경 교량기초시공, 쉴드 터널 시공 등의 토목 사업에 강점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 기본 분석
    특수건설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하다 2021년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하였다. 하지만 2022년부터 재건축 붐과 새 정부의 주요 정책 공약들로 인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부문에서도 지금이 가장 어두운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재무적으로 보면, 2019년 부채비율 96.1%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하여 21년 말 기준 73%의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대체적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사의 경우 분양 물량 등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게 측정되는 데 반해, 특수건설의 경우 교량 등의 토목 공사 위주의 사업이라 부채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유보율의 경우 1000%대로 매우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분 관계를 살펴보면, 대주주 일가에서 28.73%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 외 이렇다 할 특이점은 없으며, 계열사 정보에서도 별도 참고할 만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 기술 분석
    최근 2년 중 최고 가격은 2021년 6월 2일에 달성한 16,778원(유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수정 차트 기준)이며, 동 기간 차트적 바닥 가격은 8800원입니다. 바닥 대비 현재 40% 정도 주가가 상승했으나, 고점 대비 30% 정도 할인된 가격이라 아직 상승 여력은 있다고 판단되며, 22년은 유동성에 의한 상승이 아닌 실적에 따른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일 나스닥의 급락에 영향을 받은 우리 증시가 코스피 기준 -2%의 급락인 상황에서도 주가는 크게 안 빠지는 모습에서 건설 경기에 대한 기대감, 정책주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다고 보입니다.

 

 

 

특수건설 매매 시 참고할 점

앞에서 언급했듯, 특수건설은 지하로 도로를 내는 공사를 전문적으로 시공할 수 있는 업체입니다.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정책 공약 중 하나가 수도권 도심 철도와 경부선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책주로도 분류됩니다. 또 이외에도 경인 고속도로 지하화 등의 이슈도 살아있으며, 특히 지난 1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등이 확정되는 등 관련 업종에 큰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수건설을 보는 관점(개인 의견)

지수의 전체적인 움직임과 특수건설의 주가, 기술적인 위치 등을 참고해봤을 때, 관심권에 넣어두고 관찰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쟁 이슈로 인한 원자재 상승과 금리 인상 속 환율 급등, 이를 종합해서 야기되는 스태그 플레이션 등의 악재 이슈 속 지속되는 약세장이긴 하지만 분명한 호재들이 기다리고 있고, 주식 시장의 오랜 진리 중 하나인 하락 끝에는 반드시 상승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만 생각하면, 지금의 위기도 기회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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