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업이 효성 계열사? 모바일 OLED 관련주 신화인터텍

OLED 관련주 중에 회사도 탄탄하고, 주가도 떨어질 때마다 모아주면 곧 잘 시세를 잘 내어주는 좋은 회사가 있어 오늘은 이 회사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전 내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회사의 분기보고서를 읽어보는 것인데, 그렇게 매매를 자주 했던 종목임에도 오늘 처음 알았던 사실이 이 회사가 바로 효성 그룹의 계열사라는 사실이다.

 

보통 대기업의 계열사라면 집단 명칭이 사명 앞에 붙기 마련인데 전혀 그런게 없어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그럼 OLED 관련주 신화인터텍에 대해 알아보자.

 

신화인터텍은?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정식 명칭은 신화인터텍주식회사이다.

1988년 5월 27일에 설립된 기업이며, 코스닥 상장일은 2001년 12월 13일.

상당히 오래된 기업인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처음부터 효성 그룹의 계열사는 아니었고 2013년 효성에서 인수하여, 효성 그룹으로 편입되었다. 현재 대주주는 효성화학이다. 대기업 집단답게 많은 계열사가 보이는 데, 효성의 이름이 붙지 않은 기업도 많다.

상장된 기업 중에는 갤럭시아에스엠, 진흥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 신화인터텍 이렇게 4종목이 효성의 이름을 달고 있지 않다.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분기보고서를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보통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나는 연혁 부분도 넘어가지 않고 읽어보는 편인데, 2011년에 오성엘에스티로 회사가 넘어갔다가 2013년에 다시 효성에 매각된 것을 알 수 있다. 또,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된 걸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또 한 가지 체크하고 넘어가야할 점은 2년 연속 배당을 했다는 것. 올해도 할 가능성이 크다.

 

주요 사업은?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첫 번째가 [광학 Film 사업부문]

이 광학 Film은 LCD TV의 주요 부품인데, 요즘 대세인 OLED TV에도 해당된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두 번째는 [Mobile OLED용 Tape 사업부문]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사용되는 소재인 걸 알 수 있고, 이 사업 영역 또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영역이다.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경쟁력 부분은 한번 읽어보면 좋을 거 같고, 영업 부문에서 확인 가능한 건 고객사가 삼성전자라는 사실!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아주 높다.

특정 기업에 매출의존도가 높은 것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 회사가 삼성전자라면 한 번쯤 다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델(스마트폰, 태블릿 모두)을 많이 팔수록 이 회사의 실적도 덩달아 뛰는 구조다. 삼성전자를 매수하여 존버 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든든한 백그라운드(효성그룹)를 가지고, 훌륭한 매출처(삼성전자)를 두고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

회사의 재무건전성은?

아무리 좋은 회사라 해도 이 부분을 체크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데,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유보율은 590%, 부채비율은 78%로 매우 훌륭하다.

연 단위 영업이익은 왔다 갔다 하는 수준으로 불안정한데,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작년 1분기 대비해서 굉장히 이번 분기 선방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올해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배당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

 

끝으로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은 대주주 지분율이 낮다는 거지만, 이건 대기업 계열사 버프로 패스 가능할 것 같다.

출처 - 신화인터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참고사항으로 효성그룹 계열도를 첨부한다. 그나저나 세빛섬이 한강에 떠있는 그 세빛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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