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거리두기 관련주를 봐야할 시점(KCTC, 동방, 오텍, 다날)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다음 스텝을 볼 때(언택트)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다음 스텝을 볼 때(언택트)

이 글을 쓸 때만 해도, 델타 변이가 급격하게 확산된 뒤, 언택트주가 반짝 뜨고, 다시 백신 접종 관련주의 수급이 들어올 것만 같았는데, 생각보다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그 와중에 백신 접종 계획도 뭔가 틀어지는 현시점에서

 

정부, 초강력 거리두기 '4단계+α' 검토

정부, 초강력 거리두기 `4단계+α` 검토

이 기사를 보면 드는 생각은 "다시 언택트주가 아닐까?"라는 생각.

백신 접종할 거고, 수급 들어오겠지만 그 시간이 좀 지연된다면, 그 사이의 공백을 메울 건 고강도 거리두기 정책 관련주가 아닐까?

 

물론 재택근무 관련주인 알서포트나 비대면 교육주인 아이스크림에듀 같은 종목들도 좋겠지만, 단순하게 생각해서 사람들을 집 안에 가두면 어떤 종목이 수혜일까?

 

쿠팡(COUPANG)

시간을 1년 전으로 되돌려서 코로나19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기업 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코드번호 CPNG. 바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COUPANG)이 떠오른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며 쿠팡은 비약적인 성장을 했고 이를 통해 올해 3월 뉴욕증시에 상장을 할 수 있었다.

언젠가 하기는 했겠지만 코로나19로 그 시간이 좀 많이 빨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잇단 악재로 쿠팡에 대한 불매 얘기도 왕왕 들리고,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이 협력해서 물류 부문을 강화한다는 소리도 있지만, 쉽지는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불매도 어렵고, 쿠팡이 구축한 로켓 배송을 이기기도 쉽지 않다.

 

쿠팡의 가장 큰 매력은 뭘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건 빠른 배송.

요즘 로켓 와우 상품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시키면 저녁에 가져다준다.

기존 배송도 빠른 편이었는데 점점 빨라지고 있고, 사람들은 로켓 배송에 중독되어 간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쿠팡의 가장 큰 매력은 빠른 배송이 아니라 편리한 반품이다.

인터넷 쇼핑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을 알 것이다.

인터넷에서 배송시킨 물품의 반품 과정이 설사 업체의 잘못이나 실수라 해도 얼마나 번거롭고 짜증 나는 지를.

 

근데 쿠팡은 배송만큼이나 반품 과정 자체도, 물건의 하자뿐만 아니라 단순 변심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불해주며, 문 앞에 두기만 하면 쿠친(쿠팡 자체 배송직원)분이 회수하고 회수하는 동시에 환불 처리를 해준다.

이 과정이 모두 하루 안에 끝난다.

이 시스템은 로켓 배송 상품이 쿠팡이 자체 사입하여 재고로 보유한 뒤 판매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이 아무리 협력해도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쿠팡의 락인 효과는 로켓 배송이나 로켓 와우 같은 게 아니라 이 가장 편리한 반품 시스템에서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돌아와서,

사람들이 집에 갇히면 생필품부터 모든 필요한 물품을 인터넷에서 주문하게 되고, 그 가장 큰 수혜는 쿠팡이 받게 되며, 쿠팡과 물류 사업을 하는 업체들에게 수급이 몰리게 될 거 같다. (쿠팡은 국내 상장 기업은 아니므로) 또, 추가적으로 인터넷 결제 관련주인 다날도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차트

출처 - 키움증권 KCTC 일봉 차트(2021.07.22 장중)

KCTC는 쿠팡의 물류협력 업체이다.

출처 - 키움증권 다날 일봉 차트(2021.07.22 장중)

다날은 인터넷 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출처 - 키움증권 동방 일봉 차트(2021.07.22 장중)

동방은 쿠팡의 물류협력 업체이다.

출처 - 키움증권 오텍 일봉 차트(2021.07.22 장중)

오텍은 쿠팡에 쿠팡카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참고로 음압 구급차 관련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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