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다음 스텝을 볼 때(언택트)

백신 접종을 해서 연말이 되면 좀 이 긴 코로나의 시간이 끝날 거 같았는 데 갑자기 새로운 변이라니 참 알 수 없다.

화요일, 수요일은 이 델타 변이 때문에 진단키트주가 랠리를 보였는 데, 솔직히 진단키트주를 다시 보게 될지 예상도 못 했다.

 

오늘 아침에 읽은 기사 중에는

변이의 습격…'델타 팬데믹' 공포 휩싸인 지구촌

변이의 습격…'델타 팬데믹' 공포 휩싸인 지구촌

"美 델타변이 비중 20%…백신 미접종자 감염 급증"

"美 델타변이 비중 20%…백신 미접종자 감염 급증"

변이 확산에…진단키트·백신株 급등

변이 확산에…진단키트·백신株 급등

이런 기사들이 있고, 사실 어제 장 마감하고 오늘 매매할 종목 리스트에 아직 오르지 않은 진단키트주를 올려놓긴 했다.

그럼 이 글은 진단키트 때문에 쓴 글일까?

 

현상에 대한 연구

 

그건 아니다.

 

물론 진단키트도 워낙 긴 조정을 받았기에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하지만, 보다 고차원의 매매를 하기 위해선 그다음 생각이 필요하다. 어떤 현상이 발생하면 이어질 연쇄적인 현상에 대한 생각. 이건 100% 뇌피셜이고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고, 그렇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과정이 주식시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가령,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당선이라는 현상 속에서 예상 가능했던 건 뭐가 있을까?

 

3월 10일 연인에게 했던 카톡

위 카톡은 3월 10일에 같이 매매를 하던 여자친구에게 보낸 카톡 내용 중 일부이다.

아직 카톡 내용이 살아있어 첨부했다.

 

왜 서울 시장 선거에 시멘트였을까?

 

현재 우리나라, 특히 수도 서울의 상황은 집값 급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있던 상황이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아무튼, 정부에서는 이걸 해결하기 위해 많은 정책을 펼폈지만, 다들 알다시피 역효과만 났고, 그에 대한 반감이 드러난 선거가 서울 시장 선거였다. 나는 오세훈 당시 후보(현. 서울시장)가 무조건 당선되리라 생각했고, 그에 따라 서울의 집값을 잡는 액션으로 공급 확대 카드를 들고 나올 거라 생각했다. 신축이든 재건축이든.

 

그 시점의 삼표시멘트 주가를 한번 보면

 

출처 - 키움증권 삼표시멘트 일봉차트

위의 노랑색 수직 기둥선이 3월 10일의 주가였는데. 대충 4800원쯤.

당일은 아니더라도 그 뒤에 계속 상승을 했다.

 

재건축 등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생각하면, 1차원으로 건설회사를 떠올리기 쉽지만, 우리나라 건설사들은 시총이 높아 이런 단발적인 이슈에는 반응을 안 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수주로 이어지고 이게 실적으로 드러나야만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럼 여기서 한번 더 생각을 해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파트를 많이 지으니까, 아파트 지을 때 뭐가 들어가지? 철근? 콘크리트? 콘크리트는 뭘로 만들지? 시멘트?

 

이런 꼬리의 꼬리를 무는 생각과 질문을 끊임없이 해야한다.

 

아무튼, 진단키트로 시작해서 얘기가 너무 길어졌지만,

 

결론

결국 지금 델타 변이의 확산이라는 현상에서는 진단키트를 봄과 동시에 언택트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

 

특히나, 수능이 120여 일 남은 시점에서 교육주를 봐야 한다.

유은혜 “확진자 1명 나왔다고 바로 원격수업 전환 안 한다”

유은혜 “확진자 1명 나왔다고 바로 원격수업 전환 안 한다”

 

현재 교육부 정책은 이렇지만, 이건 델타 변이가 없을 때 얘기다.

진짜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된다면?

 

그럼 진단키트 랠리의 이어 언택트 랠리가 펼쳐질 것이고, 작년에 펼쳐졌던 언택트 랠리를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종목을 연구하는 카테고리가 아니라서, 간단하게만 언급하자면

 

재택근무 관련 종목은 알서포트, 교육은 아이스크림에듀, YBM넷, 메가엠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