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 테마를 가진 동아화성

오늘은 아직 안 오른 종목 말고, 이미 오른 종목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특정 섹터에 돈이 돌 때, 안 오른 종목을 찾아 매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하게 오르는 종목이 왜 올랐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기사 다시보기]

현대모비스, 수소 생태계 1.3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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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車 수소연료전지 사업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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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기사를 한번 보자.

현대자동차 그룹의 수소 사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현대차는 오래전부터 수소 생태계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 먹거리로 투자를 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차 수소 얘기만 나와도 반응하는 수혜 종목이 분명 시장에 존재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동아화성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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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화성은?

동아화성은 1974년 9월에 설립된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일은 2001년 12월 16일로 상당히 오랜 업력을 지닌 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 부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자동차 부문이며, 나머지 하나는 가전 부문이다.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부문은 당연히 자동차 부문이다.

 

출처 - 동아화성 반기보고서 중 일부

반기보고서 사업개요 첫 단을 보면,

주요 제품에 내연기관용 가스켓, 전기자동차용 가스켓, 수소자동차용 흡기/배기 호스 등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즉, 이 회사는 전기차 테마와 수소차 테마를 동시에 가진 회사인 셈이다.

 

동아화성의 영업개황을 보면,

전기자동차 배터리 셀 내부 보호를 위한 수밀 역할을 하는 배터리팩 모듈 가스켓을 미국GM, 현대기아자동차, 중국 장성기차, 중국 제일기차에 납품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수소자동차의 흡기, 배기 호스를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다고 한다.

즉,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 수소가 메인이 되든, 전기가 메인이 되든, 양쪽으로 수혜가 가능한 기업이다.

 

재무비율도 간단하게 체크해보면,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10%, 유보율이 1314%로 안정적인 수준이었는데,

2021년 6월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89.5%, 유보율이 1553.3%로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기업을 살펴볼 때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영업이익을 보면,

2018년에서 2019년을 비교해보면 132억에서 107억으로 줄었지만,

2020년에 다시 133억을 찍고 2021년 분기까지만 따졌을 때 95억으로

연말이 되면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추론할 수 있는 근거는 133억을 달성한 2020년 분기 영업이익이 22억이었는데,

2021년 분기 영업이익이 95억이니 이미 작년 대비 분기 기준으로 3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작년 정도의 성과만 보여도 실적이 상당히 좋아질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코로나19 증시 폭락 시기 대비 약 8배, 그 이전 시기 평균 주가 대비 약 3배 정도의 주가 상승을 보여줬다.

출처 - 키움증권 동아화성 일봉(21.08.27 장중 기준)

결론

여기서 더 큰 상승이 나와 신고가를 갱신할지 아니면 바닥을 다지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차세대 먹거리가 준비된 기업의 미래는 밝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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