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씨(Feat. 스틱인베스트먼트) - 창투사 테마

오늘은 디피씨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한다.

 

보통 디피씨라고 하면 잘 모르는데, 스틱인베스트먼트라고 하면 그래도 아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바로 이 스틱이 디피씨의 완전 자회사이다.

출처 - 전자공시사이트 디피씨 분기보고서 계열사 현황

사실 본업이 투자업은 아니었고 부업으로 하던 거였는데, 오히려 부업이 더 잘 되어서 유명해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갑자기 디피씨가 왜 생각이 났냐면,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스틱은 꽤 많은 유명 기업에 투자해왔고,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표적인 게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구. 빅히트)다. 21년 6월 22일 기준으로 현재 하이브 지분율이 약 8프로 정도인데, 하이브가 지금 시총이 12조 정도이니 단순 계산으로 대략 지분 가치가 1조 정도로 생각된다. 물론 지분 소유자 명이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사모투자합자회사" 인걸로 봐선 사모펀드라 모든 지분이 스틱의 자산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초기 투자금액을 생각하면 상당한 성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런 기사가 있다.

[레이더M] 도용환 약속의 시간…스틱-디피씨 합병하나

[마켓Q/단독] 디피씨, 빅히트 지분 8% 보유 펀드 먹는다...스틱과 합병 장기 검토

[마켓Q/단독] 디피씨, 빅히트 지분 8% 보유 펀드 먹는다...스틱과 합병 장기 검토

 

요약하자면, 디피씨랑 스틱이랑 합병한다는 내용이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 디피씨를 주목해야하는 이유가 뭔데? 에 대한 답은 바로 그랩의 나스닥 상장과 관련이 있다. (관련기사: '그랩' 나스닥 데뷔…스팩 상장 역대 최대 규모)

 

이미 시장에 많이 알려져있고, 한물간 재료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상장이 끝날 때까지 재료는 소멸되지 않는다. 더불어 이런 지분 투자는 상장이 된 후에도 주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지속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어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주가는 어떨까??

 

출처 - 키움증권 디피씨 일봉 차트

사실 이 차트는 위로든 아래로든 열려있는 차트라 조금 애매하기는 하다. 근데 주가라는 건 아무도 모르는 거기도 하고, 무한정 떨어지지도, 무한정 오르지도 않는다.(정상적인 기업이라는 가정하에)

 

너무 싸게 사려고 하는 것도 문제고, 너무 비싸게 사는 것도 문제인 게 주식투자이다. 평단이 너무 높으면 대응하기가 힘들고, 무한정 싸지길 기다리다 급등해서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역시 답은 분할매수, 분할매도 밖에 없는 것이다.

 

4월쯤에 동일 이슈로 디피씨가 21000원까지 간 후 현재 가격까지 조정이 왔는데, 현시점부터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봐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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