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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록/맛집

잠실 송리단길 존맛탱(JMT) 대만 우육면 전문점 미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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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 온도가 내려가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덕분에 미세먼지는 없지만, 추워서 돌아다니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이럴 때면 역시 따뜻한 국물 음식이 생각나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점은 송리단길에 위치한 대만 우육면(뉴로우미엔) 전문점 미엔아이입니다. 2년 동안 지속된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지금 예전에 해외에서 먹었던 음식이 가끔 생각이 나는데, 미엔아이의 우육면은 대만에서 먹었던 우육면의 맛과 가장 비슷한 집입니다. 저는 여기 가면 대만에서 여행했던 추억도 떠오르고, 맛있어서 자주 가는 편입니다. 물론 그만큼 인기 많은 맛집이라 웨이팅이 상당하지만요. 2인 기준으로 총 7 테이블 정도 앉을 수 있어, 잘못 걸리면 좀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타이밍만 잘 맞으면 금방 들어갈 수도 있고 그야말로 복불복입니다.

 

잠실 석촌 송리단길 맛집 미엔아이

미엔아이 메뉴판 사진
미엔아이 메뉴판

미엔아이 메뉴판입니다. 제가 대만 음식 전문가는 아니지만, 타이페이를 여행할 때와 가오슝을 여행할 때 먹었던 우육면이 달라서, 찾아봤던 기억이 있는데, 북부식은 빨간 국물의 우육면이고, 남부식은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은 맑은 국물의 우육면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미엔아이에서 파는 대만 우육미엔이 남부식에 가까운 맛이고, 마라 우육미엔이 북부식에 가까운 맛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또, 미엔아이의 시그니쳐 메뉴가 있는데, 바로 미엔아이 꿔바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꿔바로우에 인절미 가루 같은 게 뿌려져 나오는 데 아주 존맛탱입니다.

 

대만 우육면 사진
미엔아이 대만 우육미엔

저는 미엔아이를 가면 항상 맑은 국물의 대만 우육미엔 메뉴만 시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맑은 국물의 우육면을 선호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마라 홍유가 제공이 되기 때문에, 조금 맑은 국물을 먹다가 홍유를 넣어 즐기면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먹는 느낌이라 이렇게 먹는 게 더 좋습니다. 물론 마라가 먹고 싶지 않은 날에는 안 넣어 먹습니다.

미엔아이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마라 우육미엔을 시키시기보다는 일단 대만 우육미엔을 시키시고, 따로 빈 그릇을 요청하셔서, 홍유를 넣은 우육면을 따로 만들어서 먹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미엔아이 꿔바 사진
미엔아이 꿔바

미엔아이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미엔아이 꿔바입니다. 다양한 꿔바로우를 먹어봤지만, 이 집의 꿔바로우는 특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콩고물을 뿌려먹는 음식을 불호하는 편인데도, 갈 때마다 시켜 먹습니다. 인절미 빙수, 인절미 등 이런 류의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좋아하실 것이고, 불호하시더라도 한 번쯤은 시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양배추 절임
양배추 절임

기본 찬으로 나오는 양배추 절임입니다. 메뉴판에 따로 이름이 없어, 정확히 가게에서 이걸 뭐라고 부르는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절임류의 음식인데, 메인 메뉴들과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직원분들도 되게 세심하게 챙겨주시는데 다 먹어갈 때마다 계속 리필 여부를 먼저 물어봐주셔서 좋았습니다.

 

마라 홍유 사진
마라 홍유

이건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국물에 첨가해서 먹을 수 있는 마라 홍유입니다. 마늘 건후레이크도 따로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건 안 넣어먹어서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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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엔아이 가게 정보

  • 영업시간
    평일 주말 관계없이 오전 11시 20분 ~ 오후 9시(단, 평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20분의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
  • 가격정보 : 맨 위의 메뉴판 사진을 참고 바랍니다.
  • 위치 : 잠실 송리단길 (서울 송파구 오금로16길 5 / 서울 송파구 송파동 55)
  • 분점 여부 : 신논현역 미엔아이 천등 / 미엔아이 천등 현대백화점 미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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