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의 핵심 공약(여야를 가리지 않고) 중 하나는 주택 공급 확대가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서울서 국내 최초 '도로 위 아파트' 짓는다…분양 대상은?
요즘 기사를 보다보면, 이런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올 한 해 그리고 내년까지 건설, SOC, 시멘트, 골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은 눈여겨봐야 한다.
사실 우원개발은 좀 더 일찍 쓰고 싶었는데, 갑자기 급등을 하는 바람에 쓰지 못하다가 다시금 가격이 내려와서 관심권에 둬야 할 시기라 생각되어 쓰게 되었다.
우원개발은?
우원개발은 1998년 10월 28일 설립된 기업으로, 2002년 6월 18일에 상장했다. 업력이 오래되었고, IMF 시기에 설립된 기업이다. 상장 기간만 해도 근 20년이 되는 오래된 기업이다.
사업분야는 고속도로/도로 공사, 교량/터널, 항만/택지조성, 환경/에너지산업 시설, 고속철도/철도/지하철, 주택건설/대지조성이다. 그야말로 종합 SOC 기업으로 볼 수 있다.
분기보고서를 읽어보면,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HDC), 태영건설, 한화건설, 코오롱글로벌, 두산건설, KCC건설, SK건설, 계룡건설, 호반산업,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 등 우리나라의 큰 건설사와 굵직한 사업들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앞으로 굵직한 재개발 사업이나 경부 고속도로 지하화 같은 큰 SOC 이슈에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란 걸 추론할 수 있다.
매출 실적도 보면, 20기를 기준으로 2년 간 조금 줄다가 다시 23기(작년)에 20기의 실적을 회복한 것을 알 수 있고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1기(2018년도)부터 도시개발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앞으로 이 부분의 매출이 기대된다.
그밖에 참고할만한 사항으로 재무건전성을 보면,
유보율이 1018.2%로 매우 높고, 부채비율은 77.3%로 안정적이다.
보통 건설사들은 회계상 부채비율이 높게 잡혀서 어느 정도 감안하고 투자를 해야 하는데 우원개발은 이 부분이 안정적이어서 매력적이다.
최대주주 지분도 34.98%로 안정적이어서, 경영권 분쟁의 소지는 없을 것 같으나
"상속세 무서워 아버지 회사 폐업했다가…" 아들의 하소연
요즘 중소기업들이 상속세가 커서 회사를 물려주기보단 회사를 매각해서 현금이나 부동산을 물려주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대표이사(최대주주의 남편)의 나이가 1946년생임을 감안할 때, 매각 이슈가 발생할 수도 있을 거 같다
근데, 또 임직원 현황을 보면 73년생인 김정민 님이 부회장으로 계시는데, 나이와 성씨로 추론해보면 명시되어 있진 않지만 최대주주와 대표이사의 자녀분일 확률이 높고, 경영참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매각의 가능성은 또 낮아 보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면
8100원대에 강력한 저항 가격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우상향 추세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둬야 할 시기는 맞는 거 같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종목 연구 글입니다.
※ 본 종목의 매수, 매도에 따른 책임은 각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 이 글을 보고 해당 종목을 매수, 매도하여 손실이 생겨도 저는 그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관련 글 다시 보기
2021.07.11 - [주식/종목연구] - 국영지앤엠 - 건축자재(건설 테마)
2021.06.24 - [주식/시장이슈] -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다음 스텝을 볼 때(언택트)
'주식 기록 > 종목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상 풍력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해저 케이블 관련주 2탄 KT서브마린 (0) | 2021.07.26 |
---|---|
국내 로봇 청소기 점유율 1위 에브리봇 코스닥 이전 상장[2021년 7월 28일 신규상장] (0) | 2021.07.25 |
해상 풍력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해저 케이블 관련주 LS전선아시아 (0) | 2021.07.21 |
신재생에너지의 시간이 돌아올까? 풍력 관련주 동국S&C (0) | 2021.07.21 |
흥행요소는 충분! 따상도 가능해 보이는 메타버스 관련주 맥스트 [2021년 7월 27일 신규상장] (0) | 2021.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