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기록/종목연구

큐라클의 주가 미라클 상승 가능? [2021년 7월 22일 신규상장]

반응형
큐라클은?

출처 - 큐라클 투자설명서 중 일부

큐라클은 2016년 5월 12일에 설립된 이제 만 5년 차 비교적 신생기업이다.

상장은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인정받아 설립 이후 비교적 빠르게 진행된 편인 거 같다.

출처 - 큐라클 투자설명서 중 일부

큐라클은 난치성 혈관 및 대사성질환의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이 목표이며, 3개의 임상 파이프라인과 후속 5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연구 개발 중이라고 한다.

 

출처 - 큐라클 투자설명서 중 일부

큐라클 분기보고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위와 같으며,

출처 - 큐라클 투자설명서 중 일부

임상단계에 있는 것은 CURE6-RE, CU01, CU03 이 세 가지라고 한다. Phase 1이 임상 1상이고, Phase 2가 임상 2상이다.

즉, CURE6-RE가 임상 1상, 나머지 CU01, CU03가 임상 2상 단계이고, CU01는 임상 2a상이 완료되어 임상 2b/3상 임상 개발을 준비 중에 있고, CU03는 2021년 4Q에 임상 2a상 시험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상장 정보

- 공모 후 상장주식수 : 13,355,968 주(공모 시가총액 : 3339억)

출처 - 큐라클 투자설명서 중 일부


- 보호예수 물량 합계 : 7,883,985 주(59.03%)
- 유통가능 주식 합계 : 5,471,983 주(40.97%)


공모 가격 : 25,000 원
공모금액 : 533 억 원
청약경쟁률 : 1500대 1
공모 주관사
 - 삼성증권(대표) 453,333 주
 - NH투자증권(인수) 80,000 주

 

따상 가능성은?

솔직히 말해서, 따상 가능성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마찬가지로 낮아 보인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치명적인 것은 공모 가격 그에 따른 시가총액 그리고 유통 물량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시가총액이 공모가 기준으로 3천억이 넘는다.

더블이면 7천억에 육박하는 시가총액. 상한가를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위치인 거 같다.

업종 자체로는 바이오라서 유망할 수 있지만, 바이오 기업은 사실 모 아니면 도의 성격이 강한 기업이라, 임상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만큼, 사실 뭔가 분석이 너무 어렵다. 그래서 순수하게 가격적으로 봤을 때 기술특례 상장한 기업이, 아직 이익을 낸 적 없는 기업이 상장 직후 9천억(따상 시에)에 육박하는 시총을 가진다? 현실적으로 무리일 거 같다.

 

시가총액이 높다면 유통주식수라도 낮아야 한다.

따상의 확률이 높아질 조건이다. 따상의 요건에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는데,

내가 경험한 바로는 유명세의 여부, 시가총액의 규모, 상장 직후의 유통 물량, 상장 당시의 시장 분위기 이렇게 크게 4가지 요인이 중요한 거 같다. 이를 큐라클에 대입해보면

 

1. 유명 기업인가? NO(여기서 말하는 유명세의 여부는 주관적이지만, 누가 들어도 알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카카오, SK 등등 네임드 기업)

2. 시가총액의 규모? 코로나 사태 이후 버블이 많이 낀 증시에서 딱 얼마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 기업의 시장 위치나 해당 기업이 속한 테마군 등등을 생각했을 때, 이 기업의 시총이 9천억은 말이 안 된다.

3. 유통 물량? 더블을 기준으로 유통 가능 규모가 2600억 정도이다. 시장이 이걸 다 소화하고 상승시키기에는 신규상장주에 대한 분위기가 안 좋다.

4. 상장 당시의 분위기? 3번이랑 이어지는 내용인데, 지금 최근에 상장한 이 정도 규모의 회사가 따상을 간 적은 없다. 작년이었다면 얘기는 달랐겠지만 현 증시 상황으로는 따상은 무리인 상황.

 

결론

따상 갈 수도 있는데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힘들 거 같다.

다만, 주가가 공모가 대비 더블로 시작하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매매해볼 수 있겠으나 변동성이 심한 신규상장주의 경우 타점을 잘못 잡으면 지옥도 경험 가능하기에 웬만해선 건들지 않는 게 좋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종목 연구 글입니다.
※ 본 종목의 매수, 매도에 따른 책임은 각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 이 글을 보고 해당 종목을 매수, 매도하여 손실이 생겨도 저는 그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