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을 사기 어렵다면 금 관련주를 사는 건? (금값이 오르면 같이 오르는 엘컴텍)

주식시장, 특히 한국 주식시장의 재밌는 점이 웬만하면 관련주가 다 있다.

심지어 원자재 관련주도 있어, 굳이 ETF 상품이 아니라도 원자재 상승에 따라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종목들이 존재한다.

 

오늘은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종목.

만약 몰랐다면 오늘 알아가면 되는 종목.

금값이 오르면, 같이 오르는 엘컴텍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엘컴텍은?

 

출처 - 엘컴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엘컴텍의 본업은 사실 금과 관련된 사업이 아니다.

휴대폰 부품 특히 그중에서도 카메라 모듈용 렌즈 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그런데 이 기업이 왜 뜬금없이 금 관련주로 알려지게 되었을까?

출처 - 엘컴텍 분기보고서 중 일부

바로, 계열회사 중에 하나가 몽골에 금광 탐사권을 가지고 있다. (물론 금 뿐만 아니라 구리, 아연에 대한 탐사권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오직 금 관련주만 분류된다. 금이 워낙 임팩트가 있어서 일까?

 

알고 보면 재밌는 엘컴텍

엘컴텍이 흥미로운 점은 주식이면서, 금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증시 하락 시에도 일정 부분 방어가 되고 경우에 따라 상승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점.

 

출처 - 키움증권 엘컴텍 일봉(21.07.13 장마감 기준)

물론 작년 3월과 같이 시장이 같이 하락하는 대폭락장에는 주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지금과 같은 증시 상황이라면, 증시가 조정을 받고 그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으로 향한다면, 그래서 금값이 다시금 상승이 나온다면 이 종목도 함께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완벽하게 인버스의 역할을 대체할 순 없어도 일정 부분 인버스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조정일 때의 측면이고, 버블이 꺼지는 대하락이라면, 이 종목도 소용없을 거 같다.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종목 연구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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